[인터뷰] 간월도 분교 이민규 교사

▲ 이민규씨
"간월도 분교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뿌리입니다."

간월도 분교 이민규(29·사진) 교사는 "비록 이틀간의 일정이지만 이번 대전 방문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값진 현장 교육이 됐다"며 "간월도 분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학생들이 많은 세상 문물을 배우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간월도는 주민 대부분이 간월도 분교 졸업생들로 구성돼 다른 어떤 지역보다 공동체 의식이 매우 강하다"며 "가정의 달 5월에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어 상징적인 의미가 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배운 것들은 돌아가서 학교 교육에 많이 활용할 방침"이라며 "도시 학생들은 시골의 정취를, 시골학생들은 도시의 활력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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