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8일 가로수 꽃길 걷기대회 행사

충주시가 오는 28일 오전 7시 문화동 마이웨딩홀 일원에서 사과나무 가로수 꽃길 걷기행사를 벌인다.

이날 행사는 농·원협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천로타리 까지 1.6㎞(왕복 3.2㎞)를 걷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사과떡과 사과음료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사과나무가로수 꽃길 걷기행사는 충주사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키 위해 시작됐다.

김재길 농정기획담당은 "충주사과의 지명도가 높아져 이제는 명품의 반열에 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충주사과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7년 시의 관문인 마이웨딩홀~달천로타리 구간에 전국 최초로 사과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또 지난 2003년 달천로타리~충주 역 구간을, 지난해 달천로타리~건대 달신사거리 구간의 가로수 길 조성을 확대, 총 4.9㎞(851그루)에 사과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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