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청양군은 금강 참게의 명성을 되살리고,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참게방류 행사를 15일 지천둔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매결연지역인 영등포구 여성단체와 서초구 재향군인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5만마리를 방류했다.

금강 참게는 금강하구언 뚝 설치 등으로 산란 및 성장을 위한 회유로가 제한되고 하천 및 연안지역의 오염으로 청양지역을 비롯 일부지역에서만 그 자원이 유지되고 있는 멸종 위기의 어종이다.

청양군은 지난 96년부터 충청남도의 지원과 군비를 투자, 금강 참게를 방류하기 시작해 올 15만마리를 포함 모두 60만5000여마리를 방류해 왔다.

군은 이번 참게 방류로 금강의 생태계 보존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靑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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