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정산고 교사 학생 3명에 80만원씩

청양정산고(교장 이은웅)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이 매월 적립한 돈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교사 및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학년별 1명씩 3명의 학생에게 각각 8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장학금은 1994년부터 대학 진학의 꿈을 가진 제자들이 학비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선생님들이 매달 조금씩 모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1년에 3명씩, 10년 간 총 30명의 학생에게 1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은웅 교장은 "교직원 모두가 제자를 사랑하는 실천 의지가 담긴 수범사례이므로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靑陽>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