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목행초등학교가 24일 오후 3시 '야간에 만나는 방과 후 원어민 영어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을 가진 방과 후 원어민 영어학교는 체계적인 언어습득과 영어구사 능력 신장, 원어민을 통한 외국 문화 접근으로 학생들의 국제 이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날 개강식은 손병기 교육장을 비롯한 황병주 충주시의장, 지역 내 초·중·고 영어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대상은 목행초교에 재학 중인 3∼6학년 25명이며, 이 중 5명(총원 20%)은 저소득층 학생이다.

교육기간은 내년 2월말까지 10개월 동안 주3회 운영되며, 중산외고 Dale Fredric Marcelle 교사와 보조교사의 지도로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영어 듣기와 말하기 등으로 진행되며 원어민 영어교사의 영어회화 기능 지도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영어학교는 국내 초교 중 최초로 영어 전자북과 영어발음 감식로봇을 도입, 아이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돕게 된다.

권영정 교장은 "영어학교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원어민 강사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회화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영어구사 능력 신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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