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기업도시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8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출자를 마쳤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와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포스코건설 등 5개 민간기업, 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각각 지분에 따른 자본금 400억 원을 완납했다.

기업별 지분에 따른 자본금은 ▲포스코건설(22%) 88억 원 ▲임광토건(20%) 80억 원 ▲주택공사(19.9%) 79억 6000만 원 ▲농협중앙회(15%) 60억 원 ▲현대자동차 그룹 엠코(10%) 40억 원 ▲충주시·동화약품(5%) 각각 20억 원 ▲포스데이타(3.1%) 12억 4000만 원 등이다.

시는 이 같은 조기 납입이 사업 참여 기업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고, 실질적인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참여기업의 출자로 만들어진 개발전담회사 충주기업도시(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 실시계획수립과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내년 초 충주기업도시 기반조성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시는 기반조성 공사를 오는 2011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도시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 기업도시는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원 704만 3100㎡(213만평)의 부지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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