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있는 위조업자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위조 증명서를 구입해 사용한 25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본보 2006년 12월 21일 3면 보도>

청주 흥덕경찰서는 20일 위조업자에게 돈을 주고 운전면허증, 학위증, 성적표 등 위조 증명서를 구입한 오모(26)씨 등 25명에 대해 사문서 및 공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중국에 있는 위조업자 정모(27)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중국에 거주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각종 증명서를 제작해준다는 광고를 내고 구입을 의뢰한 오씨 등으로부터 15만 원에서 150만 원을 받고 각종 증명서를 위조해 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오씨 등은 취업이나 승진 등의 목적으로 위조 증명서를 구입,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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