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장개척팀 신설 … 중국이어 8월까지 동남아 공략

금산군의 인삼산업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인삼가공품의 수출만이 인삼산업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아래 박동철 군수가 직접 발로 뛰는 해외홍보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중국 북경 금산인삼판촉 설명회를 열어 금산인삼의 대중국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군청 인삼약초과 내 '시장개척 프로젝트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조직정비를 마쳤다.

해외 주요 바이어 확보, 주요 국가별 홍보 마케팅 행사, 수출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을 통해 인삼의 소비층이 두터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박동철 군수는 금산인삼의 대 중국 수출 강화를 위해 본인이 직접 전면에 나서 '금산인삼 세일즈(Sales)'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박 군수는 북경 현지 홍보마케팅에 이어 16∼20일 중국 내 2번째로 GDP가 높고 고려인삼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저장성(浙江省) 항주시와 이우시를 방문한다.

금산인삼 세일즈 프로모션(Sales Promotion)과 미디어 데이(Media Day)를 통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번 금산인삼 중국 절강성 홍보 마케팅뿐만 아니라 올 8월까지 해외시장 개척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현재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지에서의 수출상담 및 홍보 판촉행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중국시장 진출을 두고 전략적으로 맺는 상호간 우호협력은 향후 대중국 수출업체의 수출 지원 및 양 지방정부간 상생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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