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단계 … 11월 완료예정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대전 둘레산길 잇기 사업이 오는 11월 완료된다.

대전시는 둘레산길 133㎞를 총 12개 구간으로 나눠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둘레산길 잇기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둘레산길 잇기 사업은 대전 주변의 산들을 서로 연결해 산을 찾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04년 충남대 사회학과 김선건 교수와 대학산악연맹 윤건중 전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모두 17억 16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둘레산길 잇기 사업은 종합안내판 등 안내시설 3종 250개소, 쉼터 휴게시설 등 4종 163개소, 등산로 개·보수 20.4㎞, 간이화장실 9개소 등을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또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노선안내 산행일로 정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산행에 참여하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대전둘레산길에 포함된 문화재 및 식생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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