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표준정원 부족 인정

정부가 고시한 표준정원제에 따라 천안시 정원에서 당초 70∼80명선보다 50여명이 더 늘어난 132명이 증원될?전망이다.

특히 천안시는 표준정원보다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해 정부로부터 특별 인센티브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표준정원 운용 지침'에 따르면 천안시의 표준정원은 1487명인데 현 정원은 1355명으로 132명(보정정원 포함)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공무원 수를 산정하는 기준(인구수, 읍·면·동수, 표준화지수 등)에 따라 산정한 70∼80명보다 50여명이 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3년간 대폭적인 증원이 예상된다.

행자부는 또 천안시 등 정원이 부족한 자치단체에 대해 향후 3년간 부족한 인력을 증원시키고 교부세 증액 등 특별 인센티브까지 부여받게 돼 인사와 예산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러나 국(局)·과(課)를 증원하는 기구설치와 5급 이상 공무원 배치 등은 행자부장관의 승인 사항이어서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다.
<天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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