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면 신안리 일원서 도내 최초 '산림유역 관리사업'

산림재해에 대한 근원적인 예방대책이 마련된다.

금산군은 대면적의 산림유역 중 산림 재해방지, 수원함양, 수질정화, 산림자원 증식, 산림 환경기능 증진 사업 등을 통합한 산림유역 관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금산군이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제원면 신안리 일원에 5억 원을 투입, 신안사 주변 기슭막이 305m, 콘크리트바닥막이 8개소와 지역주민의 농사에 필요한 박스교 1개소가 설치된다.

길곡리 일원은 주민의 쉼터인 보호수를 식재하고 화골마을 상부에 버트리스댐 1개소, 하단부에는 사방댐 1개소를 설치, 마을 상부에서 발생될 수 있는 재해의 근원적 해결에 나선다.

또 항구적인 사방공법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모든 산림사업을 일부분적인 사업이 아닌 구역권, 유역권, 마을권등 대단위 산림권역으로 묶어 계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집중 호우 시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가옥 등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상부에 슬릿트댐, 버트리스댐을 설치, 바위·돌·유목 등의 유출로 인한 피해를 1차적으로 차단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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