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에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시에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기능이 소멸되거나 장기 미 개최 위원회는 기능과 성격에 따라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법령에 근거 없는 위원회 설립과 형식적 운영으로 인한 인력 및 예산낭비를 줄일 예정이다.

또 시민단체·여성·전문가 등 민간 참여폭과 그 대표성을 높여 주요 정책 결정과정의 투명성 및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민간위원 위촉 시 특정 분야 인사의 편중문제도 함께 해결할 계획이다.

시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는 지난달 말 현재 61개이며, 법령(42개)과 조례(14개) 등에 설치근거를 두고 운영 중이다.

위원회 구성은 위촉직 위원 593명 중 민간위원이 528명(89%)으로 민간 참여 측면에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위원회의 중복참여 문제와 여성위원의 정부 권고비율(30%) 달성 문제 등 개선점을 안고 있다.

시 관계자는 "1단계로 오는 6월말까지 정비계획을 세웠다"며 "위원의 전문성과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관계부서와 사전협의해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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