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세계적 과학기술·특허도시로"

<속보>=한국특허정보원 대전유치를 위한 시민 주도의 유치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전시는 3일 도룡동 과학기술창조의 전당 내 대덕특구지원본부에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유치위원 23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특허정보원 대전유치위원회' 출범식 및 심포지엄을 가졌다.

특허정보원 대전유치추진위원회에는 관내 대학교 총장과 대덕특구 기관장, 경제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등 23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특허정보원 대전유치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전개한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위원장에 양현수 충남대 총장을 선출했다.

이들은 이날 4개 항의 결의문을 통해 ▲한국특허정보원의 대전이전 전폭 지지 ▲특허청과 산자부의 특허정보원 대전이전 적극 검토 ▲각 정당 특허정보원의 대전이전 권고안 당론 채택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특허정보원 대전이전 권고안 의결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특허정보원의 대전 유치가 성사될 때까지 관계 중앙부처 및 국회, 정당 등 각계 요로에 당위성을 설파하는 한편, 현수막 설치와 리본달기, 가두시위, 시가행진 등 범시민유치운동을 전개키로 의지를 모았다.

양지원 과학기술·특허포럼 회장은 이날 "특허정보원은 특허청, 특허법원, 국제특허연수원 등 특허관련 국가기관이 모여 있고, 대덕특구가 위치한 과학기술·특허도시 대전이전이 바람직하다"며 "대전이 세계적인 과학기술·특허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특허정보원 유치는 물론 지역의 오랜 숙제인 특허법원 관할개선까지 일궈내는 데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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