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시점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완전 개통이 오는 25일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전에 이뤄진다.

또 대전의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2일 "선거법 때문에 도시철도 1호선 완전개통을 미룰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선거 전 개통 방침을 못박았다.

박 시장은 이날 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성구민들은 도시철도가 개통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배열화시키는 등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합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완전 개통일은 시 지하철건설본부가 상정한 17일과 20일로 압축됐으며, 사실상 17일 개통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시장은 또 시 차원의 종합적인 시립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으며, 일선 동 단위 행정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시·구협력사업 추진시 사업평가를 통한 재정적 인센티브제 운용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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