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학교 컴플렉스' 살고싶은 도시 시범사업에 선정

금산군은 건설교통부에서 공모한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81개 기초단체가 89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금산군은 '금산의 아주 특별한 학교 컴플렉스(School Complex) 프로젝트'라는 사업계획으로 응모해 서류심사와 현지평가 결과 선정된 것.

'금산의 아주 특별한 학교 컴플렉스(School Complex) 프로젝트' 사업은 교육과 경제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금산 만들기를 실현하는 데 있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교육기관이 밀집해 있는 금산읍 아인리 용머리 광장 주변을 오는 2009년까지 3년간에 걸쳐 총 80억 8500만 원(국비 30억 원)을 들여, 경제적 성장과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모색한다.

군은 중·고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재육성 기숙사 '금수강산 의숙'을 설립·운영하고 청소년들의 방과 후 건전한 활동을 배려하기 위해 체험실 동아리실 등을 갖춘 '금산청소년 회관' 건립이 추진된다.

또한 금산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길림성 안도현 등 국제교류의 길을 더욱 넓혀가는 등 상호 방문 홈스테이 체험프로그램도 개발된다.

아울러 인삼전문가 양성 체계화 사업의 경우 금산산업고의 교육내용을 인삼의 재배, 가공, 마케팅으로 체계화하고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신기술 보급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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