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당진]

송산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신 축하 정서 지원 방문 서비스 ‘행복한 오늘’은 독거로 인한 정서적 우울감이 높고 사회적 관계가 고립된 취약 계층들에게 정서적 지지 및 삶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매달 생신을 맞이하신 분들에게 가정방문을 통해 생신 축하 기념 정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생신 축하 방문 서비스는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 댁에 방문해 행복나눔키트, 생신 케이크, 통기타 축하 연주와 함께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며 행복을 더하는 생신 잔치를 열었다<사진>.

생신을 맞이한 최모 어르신은 "오래 살고 볼 일이네. 내 생일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다 있어 행복하고 선물상자도 챙겨주시니 너무 좋으며, 내가 꽃을 참 좋아하는데 예쁜 꽃을 보니 봄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산사회복지관 정경윤 관장은 "가장 행복해야 할 생일에 혼자 계시는 복지 사각지대의 지역주민들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삶에 희망의 꽃이 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직 명예기자>

송악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 당진시 수청동에 위치한 사위식당에서 지역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3월 생신잔치와 외식지원서비스를 함께 진행했다.
송악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 당진시 수청동에 위치한 사위식당에서 지역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3월 생신잔치와 외식지원서비스를 함께 진행했다.

[어르신 만수무강 기원 외식지원]

송악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 당진시 수청동에 위치한 사위식당에서 지역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3월 생신잔치와 외식지원서비스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위식당의 후원으로 정성껏 준비된 식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사위식당 이돈호 대표는 "제과점을 운영했을 당시에는 송악사회복지관에 매월 생일케이크 후원을 하였는데, 어르신들을 직접 모셔서 이렇게 식사를 대접하니 참 의미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홍모 어르신은 "생일 초도 불고,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송악사회복지관과 사위식당 사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특별한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변웅찬 명예기자>

["사회적 책임 다하는 사회복지사 이야기 담고 싶었어요"]

3월 30일은 제 18회 사회복지사의 날이다. 이 날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사회복지서비스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당진시에는 ‘나는 사회복지사다’ 라는 제목으로 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연재하는 ‘시민기자’가 있다. 김정아(당진시 신평면 거주·사진) 씨다. 누구보다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이들을 알리려는 김 씨.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이하여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시민기자이자, 우쿨렐레 연주자이자,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김정아이다. 지역주민들과 소통 하고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현재는 우리 지역의 주민을 인터뷰하여 마을 중심의 기사를 쓰는 시민기자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의 인터뷰를 기획하고 쓴 계기가 있다면.

"뒤늦게 사회복지학과 전공을 시작하면서 사회복지기관의 업무 형태를 알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늘 미소가 가득한 선생님들이었지만, 주민과 당사자의 삶을 지원하느라 그 분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 즉,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와 경험은 종종 간과되기 쉬웠다는 것이다. 그 점을 알리고 싶어서 기획연재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작년 6월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좌절하고 있다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위로에 힘입어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사회복지사란 어떤 직업이라고 생각하는가.

"저는 사회복지사를 ‘사회적 책임을 위해 일하는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사회복지사는 개인과 가족, 사회의 문제와 욕구들을 바탕으로 인간의 최소한의 삶을 살아가는데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로서 감정적인 부담을 겪는 일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나는 분의 어려운 상황과 그 분의 이야기를 다뤄야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내담자의 슬픔이나 어려움을 보면서 마음이 아플 때도 있다. 법과 규정상 지원을 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다. 이렇듯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지원해야 하는 경우는 적은 리소스로 최대한 많은 도움을 제공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직면하기에 누구보다 전문성과 소명을 지녀야 하는 직업인이라고 생각한다"

-사회복지사를 인터뷰 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각자의 가치관이 명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공통적인 것은 인터뷰를 통해 동료와 마을 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개인, 가족, 공동체를 지원한다. 이들은 높은 윤리강령과 책무를 가진다. 그리고 사회복지사가 솔루션을 제시하기보다 당사자의 강점을 최대한 찾아 내 함께 욕구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오래 걸리기에 스트레스와 감정적 부담에 대처하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고 생각이 들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사회복지사로서 이 일을 선택하는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인터뷰를 하던 중 한 선생님이 ‘한 사람을 위해 가까운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진심’에는 힘이 있다. 누군가 아무리 잘해줘도 느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즉,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일이 복지다. 일자리, 주거, 건강, 관계의 문제의 해결이 최종 목적이 아니란 말이다. 그러기에 성과도 과정도 모두 중요하다. 매년 매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당사자를 위해 실천하시는 분들이 사회복지사다. 모든 순간에 마음을 다하지 못했고 어떨 때는 영혼 없는 기계마냥 실천하셨을 수 있지만 진심을 다하셨기에 ‘나 사회복지사 000’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민선홍 명예기자>

[당진 지역 노인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은 지난 14일 2024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참여자 선서, 사업소개, 안전교육,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참여자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노인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에서는 160명의 어르신이 노노케어, 마을안길 환경지킴이, 복지시설관리의 3개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김은실 관장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지원과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2월까지 진행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일자리 활동을 비롯해 매월 안전 및 소양 교육, 문화 활동, 간담회 등 다양하고 활기찬 사회참여 활동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혜 명예기자>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구슬땀 흘리는 사회복지사들 사진에 담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여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온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사진전에서는 사회복지사들이 만나는 아이들부터 이웃들의 모습을 담아냈으나, 이번에는 지역주민과 동료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복지사들의 모습을 공유하고자 한다.

다양한 현장에서 서로 다른 실천을 하고 있지만,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은 모습을 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성은 팀장은 "현장에서 가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든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많은 순간 고민하고, 논의하고, 공부하며 노력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전은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제1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수지 명예기자

[당진시노인복지관, 노인 통신서비스 피해 예방·정보격차 해소 온힘]

당진시노인복지관은 오는 4월부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노년층 대상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노년층 강사양성 및 교육 전파를 통해 노년층의 통신서비스 피해 예방을 도모하고, 주기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정보화 취약계층인 노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2010년부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당진시노인복지관 내 프로그램 이용자, 노인일자리참여자와 같은 사업(프로그램, 행사 등) 참여자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당진시 지역 내 경로당, 전통시장, 공원, 지역 유관기관, 외부 수요처 등 다양한 장소에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시노인복지관 최태선 관장은 "발전하는 디지털 산업 기술로 인해 다가올 더 나은 미래에 어르신들에게 정보통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기존 통신서비스를 활용하고, 디지털 플랫폼 등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대비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소리 명예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