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지역 노인 300여명에 대접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30일 YC청년회의 충청이 주최·주관하는 ‘설맞이 효도밥상’ 행사에서 지역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새소리음악중고 제공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30일 YC청년회의 충청이 주최·주관하는 ‘설맞이 효도밥상’ 행사에서 지역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새소리음악중고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30일 YC청년회의 충청이 주최·주관하는 ‘설맞이 효도밥상’ 행사에서 지역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YC청년회의 충청의 연중 캠페인인 ‘국민 1M 더 가까이 운동’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손자·손녀 격인 새소리음악중고 학생들이 지역 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하면서 효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식명인과 함께하는 설맞이 효도밥상’ 행사는 새소리음악중고 학생들이 준비한 음악공연과 건강 밥상 나누기, 친교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건강 밥상은 YC청년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 윤경숙 한식 명인과 새소리음악중고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떡국과 전, 나물 등 찬을 노인에게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조규윤 새소리음악중고 대표는 “한국이 발전된 나라가 되기까지는 어르신의 노고가 있었다”며 “오늘 음악학교 학생들이 윤경숙 한식 명인에게 떡국 끓이는 법을 배워 직접 지역 어르신들을 대접할 수 있어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은지 새소리음악학교 학생은 “평소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한식 명인 쉐프님과 요리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어르신들이 오셔 우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기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윤경숙 YC청년회의 대표는 “효도밥상 행사는 단순한 한 끼의 의미를 넘어 조손간의 정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활동 속에서 효와 나눔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