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리더인 김지훈.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제공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리더인 김지훈.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리더인 김지훈의 공식 팬카페 ‘훈버거’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1200만원을 기부했다.

18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따르면 훈버거는 지사가 운영하는 ‘RED-이음 플랫폼’에 1200만원을 전달했다.

RED-이음 플랫폼은 고액기부자와 자립준비청년을 연결하는 적십자 대전세종지사의 2024년 핵심 프로젝트다.

플랫폼에 모인 돈은 보육시설을 퇴소하거나 가정위탁보호가 종료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자격증 응시료, 자기계발비,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훈버거의 이번 기부금은 운전면허, JAVA(프로그래밍 언어) 자격증, 피부미용자격증, 어학프로그램 수강 등을 신청한 자립준비청년 13명에게 전액 사용된다.

또 훈버거는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로 리베란테 앨범 La Libertà 220장도 함께 기증했다.

훈버거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아티스트 김지훈과 뜻을 함께하고자 모금을 조성했다”며 “회원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가는 기부문화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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