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아름다운 세상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2023 대전예술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2023 대전예술인대회’는 6일 ‘예술로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등 10개 예술단체와 특별회원, 역대 회장단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각 분야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시상까지 더해져 예술단체의 사기를 진작하고, 창작을 촉진해 예술문화 발전을 도모하기도 했다.
대전시장 공로상 수상자는 △건축-곽윤정 △국악-금현욱 △무용-조경진 △문인-류인걸 △미술-강정헌 △사진-이호범 △연극-장지영 △연예-허미숙 △영화-윤여봉, △음악-성재현 등 10명이 영예를 안았다.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장상은 △건축-김용각 △국악-이혜순 △무용-김기석 △문인-오유정 △미술-박일규 △사진-이명우 △연극-이정수 △연예-이민자 △영화-원정미 △음악-최혜승 등 10명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된 ‘제1회 자랑스러운 대전예술인상’ 대상에는 김완하 시인(시와정신아카데미 대표)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전예총이 청년예술정책위원회를 발족해 청년 예술인과 함께 하기로 해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는 청년 예술인과 중견, 원로 예술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발점으로 누구나 예술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예술인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을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는 일상의 틀에서 훌쩍 벗어나 감동과 즐거움을 얻는다”며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수준을 결정짓는 문화예술이 대전에서 한층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과 문화예술인 지원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성낙원 대전예총 회장은 “대전예총 61년과 예술의 힘으로 다시 60년을 향해 뛰는 대전 예술인, 이 모든 것이 희망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예술인은 물론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대전예총은 예술인들의 소중한 재능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대전의 예술문화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열정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