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시인 이상화·국채보상운동 서상돈 고택 돌아봐

▲ 국제PEN한국본부 충북지역위원회가 지난 28일 출간기념회 및 문학기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PEN한국본부 충북지역위원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국제PEN한국본부 충북지역위원회(이하 충북펜문학, 회장 이임선)는 지난 28일 충북펜문학 제11집, 한·영 제2문집, 제2회 지역 문학예술 교류 문집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간식은 대구 향촌문화관 지하 1층에 ‘녹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은희 부회장(편집주간)이 경과보고를, 한국산림문학회 김선길 이사장이 출간식 축사를 했다.

출간기념식 이후에는 문학기행 행사를 진행했다.

문학기행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유명한 민족 저항시인 이상화의 고택과 국채보상운동의 주역인 독립운동가 서상돈 고택을 돌아봤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임선 회장은 "이번 문학기행은 민족혼을 일깨우는 문학의 파급효과와 민족정신이 무엇인지, 또 현대의 문인들이 어떻게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펜문학회는 매년 11월 국제PEN한국본부에서 주관하는 ‘세계 한글 작가대회’에서 충북과, 충북 문학을 알리는 문집을 배부하는 등 충북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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