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MG새마을금고 중앙회가 함께 만든 충남 서산 MG드림하우스가 지난달 19일 개소했다(사진은 MG드림하우스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후원 물품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MG새마을금고 중앙회가 함께 만든 충남 서산 MG드림하우스가 지난달 19일 개소했다.

MG드림하우스는 10개의 전국아동청소년그룹홈의 오래된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이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친환경 주거공간 제공과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MG드림하우스에 선정된 석남동 꿈둥지공동생활가정은 지은지 20여 년이 지난 노후 건물에서 7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번 선정으로 꿈둥지생활가정은 1000만 원의 사업비를 받아 집 외부 친환경페인트를 바르고 내부 벽지, 장판, 보일러 등을 모두 교체했다. 이 가정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한 아이는 "낡고 오래된 집이 깨끗해져서 너무 좋다"며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해 나중에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가제현 서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부모 곁을 떠난 어린 아동청소년들이 깨끗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면서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수고의 손길, 손길이 그들에게는 부모의 손길보다 더 따뜻한 손길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커서 장성한 청년들로 성장해 우리나라의 보배로운 일꾼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이규선 회장과 서산중앙새마을금고 가 이사장, 대전충남새마을금고본부장, 꿈둥지공동생활가정 시설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란 명예기자>

▲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봉사단 읍·면·동팀장 15명이 지난달 2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 행사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인 후 단체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봉사단 읍·면·동팀장 15명이 지난달 2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 행사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인 후 단체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소외 이웃 발굴에 동참해 주세요"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봉사단이 지난달 2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 행사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장에서 읍·면·동팀장 15명은 봉사단 조끼를 입고 질서 정연하게 행사 참가자들에게 좋은이웃들사업 홍보 리플릿을 나눠줬다.

사실 봉사단 팀장들이 나서 이처럼 직접 홍보 캠페인을 벌인 데는 여전히 봉사단을 모르는 이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11년 4월 공중화장실 삼남매 사건을 계기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봉사단 사업은 매년 확장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전국 117개 시·군·구에서 사회복지 소외계층 발굴은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서산시의 경우 봉사단은 단장을 비롯한 15명의 읍·면·동팀장과 팀원으로 조직돼 750여명의 봉사자들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전국 어느 시·군·구보다 체계적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시 봉사단은 전국대회에서 지난해 4월 우수기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올 6월 홍경숙 단장이 보건복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좋은이웃들사업에 대한 홍보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봉사단은 내 이웃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봉사자들의 참여를 독려 중이다.

홍 단장은 "아직도 좋은이웃들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소외계층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는 아쉬운 실정"이라며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 모든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이 사라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미향 명예기자>

▲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간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냉장고를 정리하는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센터 조리실에서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앞에 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간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냉장고를 정리하는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센터 조리실에서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앞에 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복지 사각지대 ‘냉장고를 부탁해’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간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취약가정 지원에 나섰다.

이 기간 자원봉사자 240여명은 ‘냉장고를 부탁해’란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사각지대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집청소와 냉장고 정리 봉사를 진행하고 직접 만든 김치, 젓갈류 등 밑반찬을 이들의 냉장고에 채워 넣었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면서 평소 느낀 취약계층 가정의 비위생적인 냉장고와 오래된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감염병 예방이 필요한 것을 발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자원봉사자의 의견을 들어 대상가정을 선정하고 냉장고 청소와 밑반찬 지원을 통한 위생적이고 건강한 생활 영위를 지원했다.

이경구 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그 분들의 위생과 건강을 생각하는 서산시 봉사자들의 선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향상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권지연 명예기자>

▲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가 2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인지면 한용옥 씨가 제9회 서산사회복지대상 사회복지 공로 부문에서 30여년간 봉사활동을 해 온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가 2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인지면 한용옥 씨가 제9회 서산사회복지대상 사회복지 공로 부문에서 30여년간 봉사활동을 해 온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가 2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700여명의 기관단체장 및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회복지의 날은 2000년 1월 12일 사회복지사업법이 개정되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9월 7일로 사회복지사업 종사자들을 위한 축제 등과 사회복지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주는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유릴라떼 앙상블 단원들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의 날 홍보 동영상 시청에 이어 기념식을 시작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협의회는 사회복지 유공자 2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제9회 서산사회복지대상 사회복지 공로부문에서 30여년간 봉사활동을 한 인지면 한용옥씨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2부 행사인 한마음 축제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평소에 갈고 닦은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을 펼친 데 이어 지역향토 초청가수들이 초청돼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규선 회장은 "사회복지사업 종사자들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앞으로 이같은 축제에서 종사자들이 받는 스트레스 등을 풀어주고 격려해 이날만큼은 종사자들이 함께 동참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사회복지 종사자의 긍지를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운순 명예기자>

▲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이 서산경찰발전협의회와 함께 지난달 26일 복지관에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 가운데 이날 참석한 장애인 및 가족 200여 명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이 서산경찰발전협의회와 함께 지난달 26일 복지관에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 가운데 이날 참석한 장애인 및 가족 200여 명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서산장애인복지관 ‘어울림 한마당’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이 서산경찰발전협의회와 함께 지난달 26일 복지관에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판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등 추석 전통 놀이가 소환됐다. 즐겁게 추석 놀이판을 벌린 이들은 점심으로 과일과 송편, 갈비찜 등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로 식사 시간을 갖고 모두가 즐거운 추석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서산경찰발전협의회에서는 300만원 상당의 물품과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에서 쌀 120포대를 후원했다.

이상복 관장은 "추석명절 선물을 함께 나누고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한 민간단체의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이같은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이들의 후원이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 함께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김명임 명예기자>

▲ 서산시가족센터 디딤돌 가족봉사단이 지난달 26일 센터 요리실에서 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10곳의 한부모 가정에게 전달할 추석맞이 송편을 빚고 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 서산시가족센터 디딤돌 가족봉사단이 지난달 26일 센터 요리실에서 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10곳의 한부모 가정에게 전달할 추석맞이 송편을 빚고 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올해도 ‘맛있는 사랑’ 꾹꾹

지난 2018년부터 한 부모 가정에게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갖고 있는 서산시가족센터 디딤돌 가족봉사단이 지난달 26일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단원 20여명은 센터 요리실에서 송편을 빚어 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10곳의 한부모 가정에게 전달했다.

신정숙 단장은 "요즘 이혼 가정의 증가로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정부 지원만으로 이들을 돕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아직도 소외된 가정들이 많이 있지만 이들에게 만족할 만한 민간단체 지원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서산시가족센터에서 작은 손길로 추석명절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송편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정을 다해 이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현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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