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표 우송중학교 교장

21세기 시대정신에 부응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후손에게 물려줄 큰 인물을 육성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오늘날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접근은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학교 교육 역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피할 수 없는 사실임을 공감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결과물인 인공지능이 지금까지의 인간이 하던 일자리를 대부분 대체한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직업과 고용 시스템의 변화뿐만 아니라 150세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부응하면서 인류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에 선 시대.

"새로운 세상을 선도할 인재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21세기 인재는 이렇게 키워라"라고 응답해 본다.

2023학년도 우송중학교는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 방과후학교 운영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감성을 풍부하게 하면서 4차산업혁명에 알맞은 인재를 키워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송중학교는 미술과 음악 등에 디지털·인터넷 기술을 접합하여 미래 역량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은 운영했다.

예술적 감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피아노, 칼림바 연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만족한 수업이 진행됐고 학생들은 이 세상을 자신의 감성을 통해 표현해내는 아름다운 내적 체험을 할 수 있었다.

‘3D 아트반’은 3D펜을 활용해 자신을 세상에 표현했고 ‘디지털 그래픽만’은 태블릿PC의 다양한 그래픽 프로그램 활용하여 시각이미지를 창작해냈다.

학생들은 먼저 4차산업혁명에 대해 알아본 후 3D펜의 원리, 활용 분야, 작동 방법 등을 학습하며 즐거워했다.

또 기본 도형, 인물 등 드로잉하기, 웹툰 그리기, 우리반 포스터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 그리기 등의 수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디지털 시대에 맞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했다.

우송중학교는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신뢰도 향상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실시하고 있는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 방과후학교’에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학교는 이제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지식의 생성 소멸의 주기는 급변하고 있다.

마치 자전거 바퀴를 계속 굴리지 않으면 멈추지만 자전거 페달을 끊임없이 굴리면 자전거를 신나게 달리게 하는 것처럼 새로운 지식을 신나게 학습하는 평생 학습의 선도자가 돼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의 중심에 서도록 해야 하겠다.

이렇게 하면 21세기 시대 정신의 키워드인 ‘제4차 산업혁명’의 산물로 새로 생성된 지식을 학생과 교육자가 함께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해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교학상장 실천의 장으로 학교 교실은 변화될 것이다.

그러면 새로운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적합한 인재를 키울 수 있다고 자답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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