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부터 교통정체 점차 심해질듯
대전→서울 3시간 10분 소요 전망

30일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제공
30일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인 30일은 오전부터 귀경 차량이 증가하며 늦은 밤까지 서울 방향 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대전→서울 2시간 4분(서울→대전 1시간 38분), 부산→대전서울 6시간 10분(서울→부산 4시간 58분)이다.

또 대구→서울은 4시간 51분(서울→대구 3시간 58분), 광주→서울 5시간(서울→광주 3시간 20분 등이다.

정오부터는 교통 정체가 가중, 예상 소요시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12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3시간 10분(서울→대전 1시간 51분), 부산→서울 7시간 10분(서울→부산 5시간 21분)이다.

여기에 대구→서울 5시간 59분(서울→대구 4시간 21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서울→광주 3시간 29분) 등이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이날 귀경 방향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전날만큼 극심한 정체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12시 정점을 찍고 오후 9∼10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후 4∼5시 정점을 찍은 뒤 다음 날 오전 1∼2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달 진행된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 조사 결과' 추석 당일(29일, 815만명) 다음으로 30일(727만명)에 이동 인원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과 하루 뒤인 30일 교통 혼잡이 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30일 예상 교통량은 전년(536만대) 대비 1.1% 증가한 542만대 수준이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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