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저소득 청소년 15명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대전둔산모범운전자회가 대전 서구 지역 저소득 청소년 15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클럽 13호로 가입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전둔산모범운전자회가 대전 서구 지역 저소득 청소년 15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클럽 13호로 가입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둔산모범운전자회의 따듯한 선행으로 저소득가정 청소년 15명이 학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26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대전둔산모범운전자회가 대전 서구 지역 저소득 청소년 15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대전 나눔리더스클럽 13호로 가입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나눔리더스클럽은 클럽, 단체(협회)의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대한민국 나눔 문화를 이끌어가는 기부모임이다.

3년 내 1000만원을 일시 또는 약정으로 기부 시 가입 가능하다.

현재 대전에는 대전둔산모범운전자회를 비롯해 대전지방변호사회, 대전시약사회, 팬클럽 등 총 13개의 클럽이 함께하며 가입문의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하면 된다.

이번에 나눔리더스클럽 13호로 가입한 대전둔산모범운전자회는 서구에서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에 모아진 성금 1000만원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의 청소년 15명에게 지원됐다.

장학금은 중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씩, 고등학생 5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원돼 학업을 위한 장학금 비용으로 전달됐다.

원창두 대전둔산모범운전자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둔산모범운전자회는 2001년 3월 창립돼 164명의 회원이 함께 활동하며, 교통질서 유지 및 계도,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어르신 효도관광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교통질서 확립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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