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발굴 활용 기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정보’ 개방에 이어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 판매·환전 지점 정보’ 민간 개방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데이터 개방사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결제 및 가맹점 정보 등 약 5억 건 이상의 공공데이터를 국민에게 개방했다.

올해에는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 판매·환전 지점 정보 개방 사업이 ‘2023년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고품질의 지역사랑상품권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 판매·환전 지점 정보 개방 사업’은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의 판매지점별 재고현황, 판매정책현황, 판매지점현황, 환전지점현황이 공공데이터포탈상에 오픈 API 형태로 연내 개방 된다.

이는 앞서 개방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정보 API제공 데이터(지역별 판매금액, 환전금액 등)와 결합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현황, 상권 분석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지역사랑상품권 공공데이터 개방은 지역경제 활성화, 신사업 창출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생태계 조성에 씨앗이 될 수 있다”며 “연내 개방되는 지역사랑상품권 공공데이터가 기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결합해 많은 부가가치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조폐공사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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