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김희준,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은메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과학고등학교는 제5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3학년 김희준 학생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화학분야 영재들을 대상으로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세계 89개국 35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화학분야 영재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지난달 16~25일 총 10일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됐다.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대전과학고 김희준 학생의 은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1로 국가 종합 14위를 달성했다.
대전과학고등학교 관계자는 “대전과학고는 교육과정 내 다양한 실험 전문 교과를 구성하고 기본교과에 다양한 화학 실험을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교육과정을 통해 꾸준히 화학 이론과 실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험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왔기에 이 같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