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그린 리모델링 사업 85개소 신청

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

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총 85개소(총사업비 371억원)를 신청했다.

이번 도의 신청 규모는 지난해 선정돼 추진 중인 35개소(총사업비 122억원) 대비 사업 개소는 2.5배, 총사업비는 3배가 넘는 규모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경로당, 파출소, 도서관도 추가됐다.

지원 내용은 건축(내·외부 단열 보강, 바닥 단열·난방, 고성능 창·문), 기계·전기(폐열회수형 환기장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등 필수 에너지 공사와 조경·순간온수기 등 선택 공사다.

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한 탄소 절감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월 그린 리모델링 지역거점인 공주대와 함께 5회에 걸쳐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많은 도내 공공건축물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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