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으로 반도체 공정·분석 전문인력 양성

한밭대학교 정문. 한밭대 제공
한밭대학교 정문. 한밭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밭대학교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인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에 대응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펼치는 사업이다.

이 중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

한밭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총 18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며, 신소재공학과에 반도체 관련 전공을 신설해 반도체 공정·분석에 관한 교육과정 재편성, 다중전공 운영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산업 수요형 반도체 공정·분석 전문인력을 연간 55명 이상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아이작리서치, 비전세미콘㈜, ㈜디엔에프, ㈜테라리더 등 지역 내 반도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반도체 공정·분석 분야에 관한 산학연계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홍기하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핵심 주력 산업이며,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의 미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공정·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우리 전공의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