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문-홍성]

홍성군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A-TEN’이 필락 청소년축제 K-POP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광천행정복지센터 특설무대에서 제5회 필락 청소년축제를 개최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공감사랑나눔회와 농업회사법인㈜백제, ㈜천수푸드 등 기관·단체의 후원속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소속 댄스동아리 ‘A-TEN’팀은 K-POP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POP 경연대회는 9개의 팀이 참여한 가운데 댄스, 랩, 보컬 등의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K-POP 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도미노 쌓기 대회, 드론 경진대회, 청소년 풋살 경기대회도 함께 진행돼 지역 청소년을 비롯하여 약 50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K-POP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A-TEN의 리더 김가인 학생(덕산고 3)은 "경연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수련관에서 매주 열심히 멤버들과 연습한 결과가 대상이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솔희 명예기자/내포초 6>

푸른별하 7기 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푸른별하 7기 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13명으로 늘어난 ‘푸른별하 7기’ 힘찬 출발]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의 ‘푸른별하 7기’는 올해 총 13명으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사진>.

그들의 첫 만남은 4월 29일 새로운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부서의 부장을 선출하고 활동하는 업무에 관한 교육 등을 진행하며 첫 활동을 알렸다.

지난해 ‘푸른별하 6기’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이번 푸른별하는 더욱 새롭고 넓어진 공간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됐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놀이시설과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노래방, 탁구장, 댄스·밴드 연습장, 북카페 등이 있으며 올해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공간에 VR체험기, 카페, 오락기, 활동실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 밖에 부족한 점을 모니터링하여 개선하고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하여 노력하고 청소년들간의 화합을 위하여 계속해서 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정 명예기자/혜전대 1>

[어린이날 기념식서 울려 퍼진 ‘응원의 노래’]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소년소녀합창단은 홍성군에서 주최한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식’에 찬조출연했다<사진>.

홍성군은 지난 5일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 어린이와 아동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초 서부면의 대형 산불 피해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어린이날 행사의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됐다.

행사는 ‘어린이의 미래를 응원합니다’란 주제로 아동 복지 유공 표창 시상, 어린이 대표 아동 권리 헌장낭독, 어린이날 노래 합창, 희망 손수건 흔들기 퍼포먼스 순으로 열렸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소년소녀합창단은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식에 홍성군을 대표해 초청돼 ‘어린이날’ 노래를 합창했다.

소년소녀합창단은 2002년 6월에 창단해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정기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찾아가는 사랑 음악회, 연말 정기연주회 및 다양한 공연에 찬조 출연을 하고 있다.

올해 소년소녀합창단을 맡은 이새롬 지휘자는 "서부면의 대형 산불로 인하여 행사가 축소 운영되어 다양한 합창단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그래도 홍성군을 대표해 어린이날 기념식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올 한해도 합창단의 많은 공연과 행보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혜 명예기자/홍성여중 3>

내포중학교 복면가왕이 진행되고 있다.
내포중학교 복면가왕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 앞에서 준비한 노래 불러 좋은 경험 됐던 시간]

홍성군 홍북읍에 있는 내포중학교는 학생회장단과 학생회 축제부 주관으로 학교 대강당에서 ‘내포중학교 복면가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총 4라운드로 구성돼 있으며 16강전으로 약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12일에 진행된 복면가왕 첫 무대에서는 8명의 참가자가 참가했다.

경기 방식은 참가자 2인이 나와 블라인드에 가려진 채 준비한 노래를 부르고, 반별로 2명의 판정단을 선정해 오픈채팅을 통해 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승부를 겨루는 구조였다. 탈락자는 관객 앞으로 나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복면가왕에 참가한 한 학생은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즐거웠고, 학생들 앞에서 준비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학생은 "앞으로 5월 15일, 17일, 19일, 22일, 24일에 계속해서 더 멋진 무대가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교내 학생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1등부터 3등까지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아영 명예기자/내포중 3>

[신조어 때와 장소에 맞게 사용해야]

홍성의 어느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최모(44·여) 씨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쓰는 신조어들을 듣고 잘 못 알아들어 답답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학생들이 쓰는 신조어 중에는 ‘오운완’, ‘흠좀무’ 등이 있다. ‘오운완’은 오늘 운동 완료의 줄임말로, 운동 커뮤니티 등에서 자신의 운동 할당량을 채운 뒤, 거울에 비친 몸 사진을 올리며 해시태그를 달거나 제목에 간편하게 사용하는 말이다.

‘흠좀무’는 흠 좀 무섭군요 라는 뜻으로, 믿을 수 없거나 놀랄 만한 이야기를 듣고 무서움을 느낄 때 쓰는 말이다.

2022년 스마트 학생복 청소년 설문에 따르면 응답 인원 1143명 중 562명이 줄임말 및 신조어를 카카오톡 등 메신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고, 응답 인원 1143명 중 593명이 줄임말 및 신조어를 사용하는 이유로 짧게 말하고 쓰는 것이 편해서라고 답했다.

이처럼 신조어를 유행처럼 사용하며 신조어를 모르는 사람을 ‘문찐(문화 찐따)’이 라고 부르며 시대의 흐름에 뒤처진 사람처럼 표현하기도 한다. 청소년들은 신조어를 일종의 은어처럼 사용한다. 은어란 어떤 계층이나 부류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사용하는 말이다.

따라서 은어를 알아듣는 사람끼리만 집단의 비밀을 유머로 공유할 수 있고, 은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과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없게 된다. 같은 또래 집단의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는 그들의 문화대로 신조어나 줄임말 등을 사용하여 편리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조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과 있을 때나 상대를 비하하는 등 좋지 않은 의미를 지니는 신조어는 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김리아 명예기자/홍동초 3>

 금마중학교와 서부중학교 학생들이 연합체육대회를 하고 있다.
 금마중학교와 서부중학교 학생들이 연합체육대회를 하고 있다.

["작은 학교라 많은 또래와 못 어울렸는데…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홍성군 내 금마중학교와 서부중학교는 지난 11일 홍주종합경기장 내 보조구장에서 작은 학교 연합체육대회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체육대회는 친선에 목적을 두고 각 학교 대항전이 아닌 청백전으로 발야구, 피구, 2인 3각, 축구, 이어달리기 순으로 모든 학생이 한 번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 종목을 고려해 진행했다.

금마중학교와 서부중학교 학생들은 서로의 팀을 열심히 응원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여 체육대회를 즐겼다.

경기의 결과는 580:600으로 백팀이 우승했으며 하지만 승패보다는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냈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 각 학교의 교장 선생님께서 각 학교에 상품으로 축구공 3개를 증정했다.

이렇게 작은 학교 연합 체육대회는 크게 다친 사람 없이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이번 작은 학교 연합 체육대회에 대해 금마중학교 정호연 학생회장은 "평소 하던 체육대회와 달라 새로웠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부중학교 3학년 박리안 학생은 "작은 학교여서 많은 또래와 어울리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또래와 어울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다음에도 함께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가빈 명예기자/서부중 3>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