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 혁신성장 거점 확보

▲ 이재영 군수가 1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증평군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대상지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사업은 수도권에 밀집된 민간 지식산업센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낮은 임대료, 세제감면 등 혜택과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군은 현재 산업(농공)단지 5개소 및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내 4D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센터가 100% 분양 입주 완료됐음에도 지속해서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입지 부족 상황을 해소하고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산업 등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 올해 3월 마무리한 후 중기부에 본 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선정에는 이 군수의 발품 행정이 한몫했다.

이 군수는 타당성 심의통과를 위해 국회, 지역 국회의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관련 기관을 수시로 찾았다.

이 자리에서 건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하게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선정에 영향을 끼쳤고 오는 7월 충북도 균특지역자율계정 예산 반영도 가능하게 했다.

이 군수는 "군이 첨단산업의 집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산업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증평의 미래 100년 먹거리 지역전략산업의 혁신성장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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