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골마을학교 연계 마을 사랑 교육

부여 외산초, 마을길을 걸으며 마을 사랑 교육 실시장면 부여교육지원청제공
부여 외산초, 마을길을 걸으며 마을 사랑 교육 실시장면 부여교육지원청제공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 외산초등학교(교장 류주희)는 연계 마을학교인 아미골마을학교와 함께 다양한 마을 사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그려가는 외산초등학교는 지역민이 주축이 된 아미골마을학교와 함께 교육공동체를 구성하여 마을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 자원에 대해 배우며 마을 사랑을 키우는 다양한 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마을길을 걸으며 마을에 얽힌 옛이야기를 듣고 깨끗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마을길 걷기를 비롯해 지역민이 강사가 되어 작물을 키우고 환경 사랑에 대해 배우는 텃밭교실, 마을교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는 마을방과후교실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아미골마을학교의 권혁원 마을교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작은 기여할 수 있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아이들의 추억에 행복한 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외산초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깊이 있고 다양한 지원과 참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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