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구조조정 중단 목소리

▲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지회 회원들이 17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앞에서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지회 설립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보장과 부당한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는 17일 한국타이어사내하청지회를 설립하고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지회는 이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타이어 협력업체는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위로금만 제시하며 권고사직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국타이어는 대전공장 화재 이후 일터를 잃은 모든 근로자에게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마땅하나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권고사직 통보서를 받아 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설립된 한국타이어사내하청지회는 기존 한국타이어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한국타이어지회와는 별도의 노조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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