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수료생 580명 배출
명실상부 축산업 발전 산실 역할

17일 서산태안축협에서 열린 ‘2023년 서산한우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이완섭 대학장(가운데)이 입학생 및 참석인사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17일 서산태안축협에서 열린 ‘2023년 서산한우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이완섭 대학장(가운데)이 입학생 및 참석인사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국내 한우산업 전문 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서산한우대학 입학식이 17일 서산태안축협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산한우대학은 지난 2005년 첫 개강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총 58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축산업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입학식에는 학장인 이완섭 시장과 김맹호 시의회 의장,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서산한우대학 수강생은 신규반 35명, 심화반 27명으로 총 62명이다. 학기제로 운영되는 서산한우대학은 신규반 70시간, 심화반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총 19명의 전문가가 초빙돼 학기 중 축산업 관련 전문지식 등을 전수한다. 교육은 번식·개량에서부터 △사양관리 △질병 관리 △조사료 생산 및 급여 △마케팅 △현장실습 등이 이뤄지며 오는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시장은 "축산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열정을 가지고 서산한우대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꾸준한 배움을 통해 우리 시뿐만 아니라 대내외에서도 한우산업에 영향력 있는 농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