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단속·유전자 검사 실시
충남도·市 합동 단속반 편성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제공.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자 위생 단속 및 유전자 검사 활동에 나선다.

시는 투명한 축산물 유통체계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로 정육점·중소형 축산물 판매업소·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은 크게 축산물 위생 분야 및 유전자 검사로 나뉘어 이뤄진다. 축산물 위생 분야 단속은 오는 28일까지 식육판매업·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386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충남도와 논산시가 합동 특별사법경찰 단속반을 편성해 둔 상황이다.

유전자 검사는 내달 3일까지 진행되며, 관내 초·중·고교 중 자체 직영 급식학교와 식육포장처리업·식육판매업·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등이 검사 대상이다. 시는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손잡고 한우유전자검사 및 DNA동일성검사를 추진해 학생·시민 먹거리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재포장 및 위·변조 판매 △포장육 재분할 포장 시 소비기한 변경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원산지 및 표시기준 허위·미표시 △식육 매입·매출에 관한 서류 허위 작성 등의 여부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단속사항을 철저히 살필 계획”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을 비롯한 논산시민들이 안전하고 질 좋은 쇠고기를 섭취할 수 있도록 물 샐 틈 없는 단속작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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