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 참가

▲ ETRI가 NAB2023에서 공개하는 시분할 기분 ATSC3.0-5G-MBMS 융합 송수신 시스템. ETRI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북미 방송표준에 맞춘 UHD 핵심기술 및 5G 송·수신 기술들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

차세대 초고화질 TV 방송·통신 분야 핵심원천기술을 선보임으로써 관련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전망이다.

16일 ETRI에 따르면 이날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NAB) 2023‘에 참가, 최신 UHD 방송기술 및 5G 융합 송·수신 방송기술을 선보인다.

ETRI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방송장비업체들과 함께 공개하는 기술은 북미디지털방송표준화기구(ATSC) 3.0 기반기술이다.

산업적 활용성이 높고, 향후 북미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번 전시하는 기반기술은 △역호환성을 지원하는 미모(MIMO) 전송 시스템 △UHD 및 HD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공시청 시스템 △다수의 사용자에게 지상파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5G-MBMS 융합 송수신 시스템 등 UHD 방송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핵심기술들이다.

더불어 연구진은 8K UHD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할 수 있는 8K SHVC 실시간 인코더도 선보였다.

이정익 ETRI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장은 "이번 NAB 2023를 통해 ETRI의 MIMO 시스템과 5G 융합 송수신 서비스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방송 장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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