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연구 착수보고회 열어
전국적 관광지로 도약 목표

13일 태안군이 소회의실에서 원북면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종일 선생 생가지 국화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8기 가세로 군수의 공약 중 하나로 이날 보고회에는 가 군수와 군의원, 용역사 관계자,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태안군 제공
13일 태안군이 소회의실에서 원북면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종일 선생 생가지 국화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8기 가세로 군수의 공약 중 하나로 이날 보고회에는 가 군수와 군의원, 용역사 관계자,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원북면 국화테마파크 조성에 첫 발을 똈다.

14일 군은 전일 소회의실에서 국화축제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원북면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종일 선생 생가지 국화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8기 가세로 군수의 공약 중 하나로 이날 보고회에는 가 군수와 군의원, 용역사 관계자,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군은 디스퀘어㈜를 이 사업 수행업체로 정하고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기본적인 군의 구상은 이 일대 국화테마정원을 비롯해 △국화재배단지 △국화휴양캠핑장 △수변테마공원 등의 조성을 검토 중이다.

군은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재원 마련과 토지 매입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26년경 국화테마파크 조성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가 군수는 “태안 서북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도입해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태안 북부권 일대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파 이종일 선생은 원북면 방계리 출생으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이자 1898년 순한글 일간지 ‘제국신문’을 창간한 독립운동가다.

생가는 원북면 옥파로 199-7(방계리 808번지)에 있으며 그동안 군은 매년 가을 이 곳 일대에서 국화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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