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대전 0시 축제’… 대전디자인진흥원 로고개발

市의 교통·문화 중심 형상화
"로고 활용 홍보 펼쳐나갈 것"

▲ 오는 8월 개최될 '대전 0시 축제' 로고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란 축제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8월 대전 중앙로에서 개최될 ‘대전 0시 축제’의 로고(Logo) 디자인<사진>이 확정됐다.

대전시는 대전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융합진흥팀의 연구개발을 통해 흥겨운 어울림이 있는 축제의 시간과 공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축제 로고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로고는 ‘0’이라는 심볼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방사 형태의 빛줄기를 형상화해 교통과 문화 중심 도시 대전의 특징을 담아냈다.

또 효과적이고 다채로운 색깔을 적용해 대전만의 차별화된 축제명을 각인시키고 시각적으로 이미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시는 기본디자인을 바탕으로 응용디자인과 디자인 관리지침서를 만들어 특허청에 상표 등록하고 포스터·현수막·동영상 등 모든 홍보물에 로고를 붙여 홍보할 계획이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축제 캐치프레이즈에 이어 로고를 확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전 0시 축제가 가진 매력과 열기를 잘 홍보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이번 축제가 단순히 먹고 즐기는 행사가 아닌 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17일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1㎞ 구간의 중앙로 도로에 차량 통행을 통제해 개최된다.

나운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