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현장 중심 행정 펼쳐
관계기관 협력 이순신 축제 안전계획 수립도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사진>은 "경찰병원 분원 유치,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 선정, 아트밸리 아산 등 아산의 가치와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아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선 8기 아산시정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던 조 부시장은 취임 직후 17개 읍면동 순회, 관내 주요 현안 사업장 방문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며 숨 가쁜 100일을 보냈다.

조 부시장은 ‘공직자 개개인이 자부심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때,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도 제공될 수 있다’는 평소 소신을 바탕으로, 공직자들의 업무 환경 개선과 수평적 조직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17개 읍면동 순회 때에는 "대민 행정 최일선에서 일하는 읍면동 직원들은 아산시정의 얼굴"이라면서 "시민과 행정 사이에 훌륭한 가교역할을 해주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개선 여부를 면밀하게 체크하기도 했다.

조 부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중단됐던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축제 관련 시설물과 행사장 안전 점검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2024년도 중앙부처 예산안 제출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각 실국은 아산시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사전 설득 논리 개발부터 개연성 구축, 필요 자료 준비 등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조 부시장은 자신과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각 부서의 정부 예산 확보 노력을 측면 지원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

조 부시장은 "아산의 눈부신 발전 속도를 확인하고 체감하며 보낸 100일이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활력 넘치는 도시 아산에서 일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에도 계속 귀 기울이면서 민선 8기 행정이 시민의 일상을 더 새롭고 신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동료 공직자들이 마음껏 재능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조직 문화 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충남 청양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조 부시장은 34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다. 충남도청 농정국 농업정책과 농정혁신팀장, 농림축산국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장, 공보관 등을 거치며 농정과 홍보 분야 전문가라는 평을 받아 왔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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