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집하·가공·유통·출하 일원화 종합유통타운 구축

▲ 벤치마킹을 위해 충남 청양군 햇살농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찾은 이석윤 농업유통과장(왼쪽 세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지역 농산물의 생산·집하·가공·유통·출하를 일원화할 수 있는 ‘농산물 종합유통타운’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먹거리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8개 세부 사업을 2026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8개 세부 사업은 △직매장 지원-교육 및 홍보 △지역 푸드플랜 구축지원-거버넌스 활성화 △지역 푸드플랜 구축지원-기획생산체계 구축 △직매장 지원-직매장 설치 △농산물 직거래활성화지원-직거래장터 △지역 푸드플랜 구축지원-안전 품질관리 △농산물종합가공 기술지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이다. 특히 농산물 가공센터, 안전분석실 운영사업 등은 올해 계획수립 완료 후 공모 신청을 통해 내년에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충북도에서 공모 예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사업을 연계해 군 농업기술센터 일대를 유통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유통타운 용역은 올해 초 착수한 가운데 상반기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6기 군수 공약사항인 ‘생산은 농업인이, 유통은 군이’를 이행하기 위해 유통타운을 조성 수립 중이다"며 "관련 부서 간 협업 및 현장 행정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농업유통과와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5명은 먹거리 유통 우수지자체인 청양군을 찾았다. 시설조성 과정 및 운영현황,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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