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연동제 참여 확산·붐 조성 나서

▲ 납품대금연동제 실시에 앞서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로드쇼가 27일 대전에서 개최됐다.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오는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납품대금연동제 실시에 앞서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로드쇼가 27일 대전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날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 확산과 붐 조성을 위해 ‘대전·세종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열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 지급하는 제도다.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해 지난 1월 3일 상생협력법을 개정·공포하고, 올 10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로드쇼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대전·세종지역 지원기관장은 물론 대전·세종지역 중소기업중앙회장, 상공회의소회장 및 주요 기업 협·단체장, 기업 실무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세종중기청은 이번 로드쇼를 시작으로 지역내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비즈니스 지원단에서 연동 약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창 대전세종중기청장은 "2023년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작하는 가슴 벅찬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현장 안착이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협·단체와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로드쇼에서는 대전·세종 지역 협·단체를 포함해 13개 기관이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협의체’를 구성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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