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륙-섬 간 배송 서비스 등 시범 운영 거쳐 7월 도입 예정
郡 명품 드론도시 조성·지역 물자 교류 주민안전 확보 등 계획

성일종 국회의원 프로필 사진. 성일종의원실 제공
성일종 국회의원. 성일종의원실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와 태안군이 올해 15개 지자체가 선정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16일 선정됐다.

17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서산시와 태안군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선정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 등을 발굴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하면 국토교통부가 규제 문제 해결 및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산시는 올해 공모에 ‘30㎏이상 도서·산간지역 드론 물류배송 사업’이라는 과제를 제출해 선정됐다.

이에 향후 시는 ?5㎏ 물품 배송 실증 및 상용화 ?섬 지역 원격진료 시 필요 의약품 긴급배송 ?내륙과 섬 간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고파도, 우도, 분점도 등에 이 사업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태안군은 ‘THE 스마트하고 THE 안전한 태안형 명품 드론도시 조성’을 앞세워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앞으로 ?해수욕장 및 연안 안전 관리시스템 구축 ?도서 지역 물자 교류 유연화 ?산불, 선박 화재 발생 시 조기 대응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관광객의 편의와 주민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성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애써주신 서산시와 태안군 공무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업들을 적극 육성해 서산시와 태안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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