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협약 공모 위한 위원회 개최
공간전략·생활권 활성화 등 계획
공모 선정 시 국비 최대 300억
市 내달 공모 신청 준비에 온힘

보령시청사. 보령시 제공.
보령시청사.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촌협약’ 공모의 성공적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농촌협약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위원회는 농촌협약 추진과정에서 중요한 협의와 결정을 하는 의사결정기구로, 지자체장과 민·관·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사업 신청을 위한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 계획(안)에 대한 보고와 농촌협약 추진 경과 및 이후 추진 계획 보고, 읍·면 순회 워크숍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농촌협약은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여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장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직접 당사자가 되어 협약을 체결해 국비와 지방비를 지역에 투자하는 공모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어 협약이 체결되면 국비 최대 300억원과 지방비를 투입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정주 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21년 4월 남부생활권을 우선협약 생활권으로 선정했으며, 생활권 선정 후 농촌협약을 위한 행정협의체와 협약위원회, 생활권 단위 추진위원회, 지역거버넌스 ‘열두우물’을 구성해 공모를 준비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지역 탐색 및 가치분석,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순회 워크숍을 진행하고 생활SOC시설 현황 파악 및 읍·면간 연계 방안을 조사하기 위해 현황조사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중앙계획지원단 맞춤형 컨설팅과 남부 생활권 간 활성화를 위한 장터, 제2차 농촌협약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오는 4월 농촌협약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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