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서 유일… 관광자원 소재 주민사업체 육성 추진
선정된 사업체에 5년간 1억여원 한도 맞춤형 지원 혜택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관광두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으로써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주민사업체를 창업 및 육성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23년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의 6곳으로 충북도에서는 보은군만 선정됐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관광두레 PD는 서류심사, 대면 평가를 통해 이지은 PD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이지은 PD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PD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주민사업체 대상 역량 강화, 창업과 경영개선, 네트워크 구축까지 지역과 주민사업체의 여건에 맞게 밀착 지원한다.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억 1000만원 내에서 교육, 창업상담, 법률·세무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기간 내 사업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주민사업체는 으뜸두레로 선정돼 추가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주민사업체 설명회, 주민사업체 공모 및 최종 선정 등을 거쳐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길영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주민과 지역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주민 주도형 보은 관광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청 전경. 보은군 제공
보은군청 전경. 보은군 제공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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