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우수·복지·영재분야서 30명 모집
고교생 100만원·대학생 300만원 지급

지난해 서산문화원에서 열린 (재)서산인재육성재단 장학금 전달식. (재)서산인재육성재단 제공
지난해 서산문화원에서 열린 (재)서산인재육성재단 장학금 전달식. (재)서산인재육성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재)서산인재육성재단이 내일부터 30일까지 2023학년도 신입 장학생을 선발한다.

8일 재단에 따르면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고등학생의 경우 100만 원, 대학생에게는 3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7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가 서산시에 주소를 두고 만 5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인 시민 또는 시민의 자녀로 2023학년도 지역 고교 및 지역 고교 출신 대학교 신입생이다.

선발 분야 및 인원은 학업 우수 18명, 복지 9명, 영재 3명 총 30명으로, 이 중 고등학생은 10명이다.

분야별 후보자 중 적격자가 없을 경우 인원이 조정될 수 있으며 서산 소재 대학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신입 대학생은 10%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할 수 있다.

선발은 1단계 서류 심사를 거쳐 2단계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30일까지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고 각 분야 별 제출 서류를 준비해 우편(등기)으로 보내거나 직접 재단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마감 당일 소인 날인까지 인정되고 방문 접수 시에는 사전에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강춘식 이사장은 “그동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현재 각자의 본분을 가지고 제 자리에서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걸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 학생 여러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출신 장학생을 선발, 세계를 빛내는 거목으로 키우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재단은 지난 1991년 설립돼 현재까지 1591명의 장학생에게 25억 8000여 만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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