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충북본사 사장 퇴임

▲ 2일 열린 이종원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사장 퇴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 2일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이종원 사장이 퇴임인사를 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이종원 충청투데이 사장 퇴임식이 2일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성기선 충청투데이 부회장, 임원진,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퇴임사에서 "충청투데이에서 20여년간 몸 담았다"면서 "초창기에 충북지역 언론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충북에서 (기자생활)마무리를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언론 환경은 35년 전 제가 기자생활을 시작했던 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다"면서 "기자 초년기에는 기자로서 소신이 있었다면 시간이 지난 지금은 경영자로서의 책임감에 무게감이 실려 있는 것 같다. 또 그렇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35년 기자생활을 마무리 하는 자리에 서고 보니 마치 긴 터널을 막 빠져 나온 것 같은 기분"이라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도 열심히, 후회없이 기자생활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지난 1963년 경기도 이천에서 출생, 청주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1989년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1년 충청투데이에 입사해 편집부장과 문화레저부장, 편집부국장, 편집국장, 충남본부장, 논설실장(상무) 등을 두루 거친 뒤 2021년 충청투데이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사장 취임 후 조직 안정에 주력해 왔다. 특히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보도를 지향했고, 사회적 약자도 배려하는 참 언론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여명구 제8대 충청투데이 신임사장 취임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충북시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신임 여 사장은 국회의원 비서관, 충청매일 편집국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연맹 부회장, 충주시축구협회장을 지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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