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김천 상무와 홈 개막전서 아쉬운 역전패
팬 5000여명 경기장 찾아, 뜨거운 응원·환호성 가득 차

▲ 충남아산FC가 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홈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허용하며 아깝게 패배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충남아산FC가 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가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홈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절대 1강이란 평가 속에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김천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 충남아산FC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서 전반 6개의 유효슈팅, 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김천 상무를 압박했다.

골은 올 시즌 충남아산의 히든카드로 평가받고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두아르테가 후반 4분 박스 안에서 김성주의 슈팅 때 수비수 뒤로 돌아 나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충남아산은 추가골을 노리며 김천 상무를 압박했지만, 후반 막판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후반 39분 세트피스에서 이상민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추가시간 중앙 돌파에 이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조영욱에게 극장골을 헌납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 충남아산을 동점골을 노리며 총공세를 펼치며 몇 차례 좋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켜 나갔다.

이날 홈 개막전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박경귀 구단주,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5000여 명의 많은 관중이 입장해 충남아산FC를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환호성으로 축구 사랑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한편 충남아산FC는 4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경기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R 원정경기를 치른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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