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대책 마련하라" 주문

제315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제315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의 저조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이행률이 단양군의회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단양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이날 제315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길 행정사무감사 및 주요사업장 사후관리 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목적과 타당성이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하지만 행정사무감사는 66.7%, 주요사업장은 30.8%등으로 합계 이행률이 46.8%에 그치고 있다"며 "(문제점이) 지적된 후 4개월이 지난 현 시점까지 조치사항 이행률이 50%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 누림 행복센터 건립사업’ 등 조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주요 지적사항들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올 누림 행복센터 건립 사업은 시설 규모 대비 계획된 주차장이 13면만 설치돼 장래 수용력 부족이 예견된다"며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층별 도입시설 위치만 확정돼 준공 전 목적성에 맞는 시설별 세부 배치계획 구상을 사전에 준비하라"고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설치된 낙하 방지망 경사도, 기울기 적정성 여·부 등 안전성 미흡이 확인된다"며 "재해 방지를 위한 사업장 안전준칙 준수 및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단양군청 모습. 단양군 제공
단양군청 모습. 단양군 제공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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