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지원사업 선정
郡, 문화유산 보호 나서

▲ 용몽리 농요 시연 모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지역 무형유산 보호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충북에서는 진천군 포함 2개 군이 선정됐다. 총 2억원(국비 1억원·지방비 1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상반기 충북무형문화재 ‘진천 용몽리 농요’와 관련 무형문화유산 활용을 위해 초청 공연 등을 펼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을 매개로 한 진천의 쇠부리 문화유산의 기획·특별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뵌다.

주철장 작업공정과 농요 선소리, 벼농사 과정의 ASMR 영상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형문화재 보존·진흥 기본계획을 수립, 미래의 무형문화유산 발굴을 위한 학술조사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천의 유·무형 문화재 스토리텔링과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무형·유산 관광자원 홍보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유·무형유산의 가치가 올라가고 군민이 다양한 지역 문화 유산을 체험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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