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특별활동비 확대 지원
내년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개소
오지 거주 학생 위한 택시 지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민선8기 대표공약인 교육복지천국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군은 어린이집 지원을 확대한다. 어린이집 16개소에 차량운영비를 월 40만원씩 확대 지원하며, 특별활동비를 월 25만원에서 75만원까지 현원별 차등 지원해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와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 추진 중인 창의어울림센터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은 총사업비 15억원으로 스터디카페, 커뮤니티센터,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되며 2024년 중순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 도내 최초로 진행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금도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상반기에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 개정 후 하반기부터 지원금을 2배로 확대해 중학생은 연간 14만원, 고등학생은 연간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지 거주 학생 행복교육 택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관내 고등학생 중 학교 반경 2㎞이상 지역에 거주하고 학업을 마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되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대중교통 운행 노선으로부터 도로상 거리로 1㎞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월 최대 15만원 택시비를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한 마을교육 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대 20개의 마을교육공동체에 200만원에서 1000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세대의 평생교육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문정리 439번지 일원에 180억원의 예산으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옥천군평생교육원을 만들 계획이며, 올해 기본구상과 타당성용역을 시작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황규철 군수는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조성으로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옥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이 ESG경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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