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단지 조성 계획
송인헌 군수 ‘뜨란’ 방문
설비시설 구축상황 확인

▲ 지난 6일 송인헌 군수가 괴산읍 대제산업단지에 위치한 푸드테크 기업 ㈜뜨란을 방문해 국산콩으로 개발한 대체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두 팔을 걷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며,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현재 진행중인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과 푸드테크 산업을 연계해 민선8기 대표공약인 ‘푸드테크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푸드테크 산업을 괴산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그러면서 군은 지난해 12월 ‘괴산군 푸드테크 산업 여건분석 및 대응과제 연구용역’을 통해 대체식품 원료생산과 대체식품 원료가공이 가능한 여건임을 확인하고, 향후 중점 추진 과제 등을 점검했다. 이에 올 상반기 비건페스티벌 및 포럼 개최, 중원대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2026년까지 ‘푸드테크 산업단지’를 조성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 6일 괴산읍 대제산업단지에 위치한 푸드테크 기업 ㈜뜨란을 방문해 설비시설 구축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뜨란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며 50억원을 투입해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을 구축했다. 이 기업은 국내 최초로 국산 콩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소재로 ‘미트멀리즘’ 브랜드의 제품을 오는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으로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형태의 산업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분야별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친환경 유기농 괴산의 안전한 먹거리를 푸드테크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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